원장선생님께
2001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귀 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금년부터 저희 인형극단 요술항아리에서 어린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형극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각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공연을 올리고자합니
다.
이번 방문공연 첫 작품으로 ‘말 안듣는 개구리’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미 서울·지방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이제 막 사회적응 교육을 시작
하려는 원생들에게 좋은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본 작품의 줄거리와 해설을 참조하시고 관심있는 유치원선생님께서는 인형극단 요술항
아리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인형극단 요술항아리 연락처 02)2632-7835 016)757-3195
§극단소개 및 작품해설§
Ⅰ. 인형극단 "요술 항아리"의 창단 취지
인형극단이라는 말은 이제 어린이들이나 유치원,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께 생소한 명
칭이 아니다. 그 만큼 뜻 있는 많은 분들에 의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의 장"으
로 "인형극단" 이라는 형태가 확고하게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 인
형극 협회" 산하에도 50개 이상의 극단이 가입되어져있고, 전국적으로는 무수히 많은
극단들이 작품을 공연하고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문화가 태부족인 현실에서 고무적
인 일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하지만, 기존 인형극단에서 공연되는 작품의 대다수가 다분히 흥미위주임이 아쉽게 생
각되어집니다. 성인문화에 있어서도, 오락중심의 것들이 산재해 있음을 지적하고있는
현 시점에서 차세대를 짊어질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문화를 만들어야한다
는 기성세대의 책임의식을 절감합니다.
대게, 교육· 학습’ 이라고 하면 우리 모두 막연히 학교를 떠올립니다. 이런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질 높은 공연한편을 통해 자연스럽게 얻게되는 교훈이 어린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
을 통해서가 아니라 재미있는 인형극 한편을 보고 느낀 감흥은 더 크게, 더 오래 자리
잡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보다 우수한 작품을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어린이 문화의 장을 여는데 기여하
고자 인형극단 "요술 항아리"를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Ⅱ. 극단연혁
1999년 9월 창단
2000년 3월 영등포구 문래 청소년회관 공연
2000년 5월 동대문구 YMCA공연
2000년 6월 성남 한신코아 소극장 공연
2000년 7월 평촌 뉴코아 소극장 공연
2000년 8월 제12회 춘천인형극제 참가
2000년 9월 당산 2001아울렛 괜찮은홀 공연
2000년 10월 여성신문사 주최· 열린 가족문화제 초청공연
2000년 11·12월 한국문화복지협의회 사랑의문화봉사단 초청공연
2001년 3월 대전 한신코아 초청공연
Ⅲ. ‘말 안듣는 개구리’
♥ 공연시간 : 50분
♥ 대상연령 : 5세∼7세
♥ 작품해설 및 줄거리
동화 ‘청개구리’를 각색, 원작에 비해 보다 다양한 인물의 등장으로 상황을 극화시
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어린이들과의 대화를 삽입하여 극의 진행에 어린이스스로
빠져들 수 있도록 유도한 작품이다.
막 사이, 사이의 연결 음악으로 클래식을 사용하여 극 전체의 분위기를 서정적으로 이
끌어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꾀하였으며, 동화책속으로의 여행을 떠난 듯한 무대미
술과 만화적 기법의 인형, 소품, 효과음향 등을 사용하여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자
극,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에 쓰인 클래식
모짜르트 Sonata No.11·Divertimento No.7
바흐 Air
라뮤 Les Niais de Sologue
헨델 Royar Fire works music
슈베르트 Impromptu No.3
진 시벨리우스 The Bee
♥모짜르트의 효과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거나 클래식음악을 듣고 자란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환경
에서 자란 어린이보다 공간지각능력, EQ, 지능, 수학, 과학 등에서 탁월한 우월성을
나타내며 이것은 음악적 재능이나 교육환경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데, 수많
은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모짜르트음악이 어린이의 지능발달에 가장 좋다는 이론임 -
1933년 미국의 신경생리 및 심리학자인 프란세스 로셔 (위스콘신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