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음악회를 한달 정도 앞두고부터 무대에 서기 직전까지 성진이에게 계속 다짐을 받
았었습니다.
"성진이 잘 할 수 있지?, 친구들처럼 선생님만 쳐다보고 잘 하는 거야, 알겠지?"
....
그때마다 "네!"라고 씩씩하게 대답해 주더니 역시 성진이는 약속을 잘 지켜 주었습니
다. 가끔은 호통도 치고, 꾸중도 했지만 아마도 맛있는 사탕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앞
서서인지..^^;;

늘 믿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마음덕분에 저희나 성진이나 모두들 잘해냈던것 같습니
다. 어머님 말씀대로 성진이가 앞으로 초등학교에 가서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서도 그리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이와같이 장애 비장애의 구분 없이 충분히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하며 발휘되는 환경이기를 저희도 간절히 바랍니다..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반가운 모습으로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