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나리 민들레 반 아이들의 작은 음악회,
정말 귀엽고 아름다운 음악회였습니다.
너무나도 귀여운 아이들의 악기 연주와 율동과 노래 솜씨를 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무
엇보다도 제게는 그 아이들 틈 속에서 우리 아들 성진이가 함께 어우러져서 해내는 모
습에 너무도 감격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진이의 모습은 조금 어설펐고 조금은 힘겨
웠습니다. 그러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월등히 컸던 시간이었습니다.
성진이에게 통합교육의 혜택을 받게해주신 원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성진이가 앞
으로 초등학교에 가서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서도 그리고 사회인이 되어서
도 이와같이 장애 비장애의 구분 없이 충분히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하며 발휘되
는 환경이기를 원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번 음악회를 위해 아니 성진이의 통합교육을 위해 애쓰고 수고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랜시간동안 한결같으신 사랑과 수고로 성진이를 지도해주
신 이현경선생님과 김경신 선생님,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
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속에 엄마의 마음을 담기에는 너무 아쉽습니다.
오늘 정말정말 수고 하셨고요, 곡교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