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곡교어린이집을 믿고 아이를 맡기는 학부모입니다.
새학기를 준비하시느라 분주하신데 아이를 보내야만 하는 현실에 눈물이 앞섭니다.
선생님들께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어려운 글을 올립니다.
아이가 어제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마 내일은 유치원에 오지 말래, 나 유치원에
안갈거야" 하네요. 왜 하고 물으니 선생님이 제발 오지말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어린아이가 그 말뜻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사정이 안되어 부득이 가정학습기간에도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의 형편을 선생님들께
서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생각없이 하시는 말씀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주셨
으면 해요.
여러 선생님들의 배려와 관심속에 제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것에
항상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가정학습기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새 봄에 새교실을 만드시느라 애쓰시는 선생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