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선생님, 그리고 모든 곡교어린이집 선생님, 영양사선생님, 관리선생님
안녕하세요.
해오름반 윤진현 엄마입니다.
진현이가 어린이집을 다닌 지 어느 덧 7년이나 되었네요.
토끼반부터 해오름반까지 재원하는 동안 큰 사고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벌써 2학년이 된 진현이가 엄마의 품과도 같은 곡교어린이집을 떠날 때가 되어
오늘 마지막 등원을 했어요.
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선생님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역시 떠나는 날도 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어리게만 느껴지는 진현이에게 이제 스스로 방과후 생활을 맡겨야 한다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지만 씩씩하게 이겨나가리라 용기를 가져봅니다.
곡교어린이집은 평생 잊지 못할 마음의 엄마로 진현이와 제 가슴속에서 함께 생활할
것입니다.
곡교어린이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끝으로 원장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가슴 속 조용한 울음을 삼키며 윤진현 엄마 올림